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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다운로드 수학사 가볍게 읽기를 읽고
[독후감]수학사 가볍게 읽기를 읽고
수학사 가볍게 읽기를 읽고
수학 공부가 잘 안 될 때면 아마도 한번쯤은 ‘수학 같은 걸 배워서 어디에 쓸까’하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 이다. 수학이라는 학문이 어딘가에 쓰일 곳이 있으니까 만들어졌겠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쓰려고 만들었나 라고 물어본다면 쉽사리 대답하기 어렵다. ‘수학사 가볍게 읽기’ 는 이런 물음에 이해하기 쉬운 답을 내 줄 수 있는 책으로, 수학이 지나온 역사와 관련된 책이다.
이 책은 100편이 넘는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수학에 관련된 이야기라 처음엔 별로 재미없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는데, 막상 책을 읽어 가다 보니 다행히도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 수학과 관련된 각각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잘 풀어냈고, 편당 2쪽 정도밖에 안 됐기 때문에 제목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여성을 천시하기로 유명했던 고대 그리스라는 시간적, 공간적 배경 아래에서도 피타고라스학파는 비록 여성이라 하더라도 수학적 재능만 있다면 성별에 상관없이 제자로 받아주었다는 점이다. 대체적으로 수학적 능력과 관련이 있다는 좌뇌 쪽이 발달하는 남성에 비해 양쪽 뇌가 비슷비슷하게 발달하는 여성은 수학을 잘 못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그것은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지 예외는 항상 있는 법이다. 특이하게도 이 책에서는 여성 수학자가 많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천부적으로 수학적 재능을 타고났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수학을 포기해야만 했던 당시 사회를 향한 저자의 ‘돌’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것을 여실히 드러내는 부분이 95번째 이야기인데, 이 부분은 아예 제목에서부터가 ‘수학에서의 성 평등’ 이다.
전체적으로도 이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지만 아직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정작 책의 본문이 아닌 서문의 마지막 부분이다.
“수학은 인간 중심의 학문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중략) 수학에는 역사적 사실이 풍부하다, 사실 수학 그 자체가 역사이다. 우리가 수학교육에서 그 역사를 제외시킨다면, 수학이란 이상한 과목이라서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선택된 일부의 사람들만 아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오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의 내용은 여러 가지 수학적 의문을 한꺼번에 지적한다. 먼저 ‘수학 같은 걸 배워서 어디에 쓸까’ 같은 종류의 질문은 기본적으로 수학이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므로 저자는 그것이 오해라고 말한다. 기묘한 공식이 교과서에 나오면, 우리는 그런 공식을 생각해낸 사람은 평범함 사람과는 당연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공식을 유도해내는 과정을 보면 그런 생각은 한층 더 강해지는데, 저자는 그것마저도 오해라고 말한다. 사실 오늘날 같은 수학적 체계를 갖추기 이전의 수학을 상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인류가 처음 생겨났을 때부터 수학은 분명히 존재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으며, 또한 여러 가지 편견들이 수학을 둘러싸고 있는 벽이라고 말한다.
임의의 글자 여러 개를 외울 때 어떻게 하면 잘 외울 수 있을까 ‘가가사하사아가라다아아나사하자아자따마아아나라가아가다하사파따마아다’를 외우는 건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무리다. 그러나 ‘그가수학사에기록된이유는수학적업적때문이아니라그의관대한성품때문이다’라는 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외울 수 있다. 모음이 일정하지 않게 바뀌고, 받침이 추가되는 등 앞의 문장보다 훨씬 복잡해 졌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외우기가 더 쉬워진 이유는 아래의 글이 스토리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임의의 글자들을 외울 때 그 글자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스토리가 있다면 외우기는 훨씬 수월해 진다. 스토리까지 외우려면 외워야하는 글자의 양이 오히려 늘어나는 데도 말이다. 그렇게 떨어져 있는 세부 사항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스토리가 이미 있다는 점에서 역사는 편리하다. 스토리를 이어주는 것 뿐 만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점이 된다. 복잡한 수식에 질려서 수학책을 덮은 사람이 수학의 발전사를 보고 수학에 다시 흥미를 갖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다시 글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제시했던 ‘수학 같은 걸 배워서 어디에 쓸까’ 라는 의문에 답하고 싶다. 보통의 경우 그런 의문을 가져도 어딘가 수학이 쓰이는 곳이 있긴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경우 처음의 의문은 ‘수학은 구체적으로 어떤 곳에 쓰이는지 궁금하다.’ 가 아닌 ‘아, 수학 공부하기 싫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 그러므로 ‘수학 같은 걸 배워서 어디에 쓸까’라는 의문에 대한 나의 답은 ‘수학사 가볍게 읽기’를 읽어 보라고 권유하는 것이다. 어쩌면 질려버린 수학에 대해 다시 흥미를 갖게 될 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더라도 수학을 어디에 쓰려고 만들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을 테니까.
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pk=16215129&sid=sanghyun7776&key=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독후감 다운로드 수학사 가볍게 읽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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