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승리법? 다운
정신적 승리법?
정신적 승리법? 에 대한 글입니다.(아큐정전) 아큐정전
노예근성과 자주성, 변혁과 혁명 등을 애기하며 보내던 지난날의 웃음과 눈물을 뒤로한채, 역사는 극우도 극좌도 아닌 중도좌파가 이끌어왔다는 말을 위안으로 여기며 나 자신도 모르게 일상속에 안주해버린 지금의 나에게 아큐정전은 다시 한번 많은 반성을 준다.
현실에서 패배하였으면서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생각 속에는 승리한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아큐의 정신 승리법,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가 책임지지 못하고 남의 손아귀에 맡기거나 혼돈된 상태로 방치하는 아큐, 민족적 위기 속에서도 근거 없는 우월 의식을 갖거나 단순히 패배감에 빠져 아무런 대비책도 마련하지 못하는 중국 민족을 대변하는 아큐라는 인물이 거울속의 나가 아닌가 스스로에게 질책해본다.
세상사의 쓴맛 단맛을 다 보신 우리 부모님 세대의 이해는 하지만 인정할 수 없는 사고방식과 모습들......필요 이상의 건망증과 합리화로 살아가는 나를 포함한 자식들 세대.......
아큐와 그 주변인물들의 모습이 한반도를 살아가는,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우리 모두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러면서 노신이 자기 민족의 단점을 미화하지 않고 극렬하게 헤집어 천하에 드러내 놓은 그 용기가 정말 부럽기도 하고 지금의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일제 잔재와 친일파를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 그 역사의 대역죄인들이 권력의 상층부에서 아직도 의기양양해 하고, 레드 컴플렉스와 기형화시킨 지역주의로 기생하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치인들, 고물 종이비행기를 사려고 하는 미국에 대한 근거없는 사대주의 근성들.......그리고 그러한 절대 상식적이지 못한 모습들이 아직도 존재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봉건적인 의식과 사고방식이 너무 슬프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래도 이전보다 나아졌다라고 애기하지만 나는 냉철하게 우리 자신의 모습과 우리 주변의 일들에 좀 더 열려있는 관심과 움직있는 몸짓이 아쉽다.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이회창의 있는 그대로를 비판한 노래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어’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민석이형의 모습, 국가보안법의 허울아래 집에도 가지 못하고 그 젊은 청춘을 수배생활로 떠돌는 우리 종민이의 모습 등과는 대조되게 하루에도 여러번 말을 고치며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철학과 정책이 없는 일부 정치인과 그것을 대변하는 극우 언론들을 보면서 아직도 많은 허탈감과 다가오는 작은 책임감을 느낀다
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pk=16113107&sid=sanghyun7776&key=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정신적 승리법?
파일이름 : 정신적 승리법.hwp
키워드 : 정신적,승리법?
자료No(pk) : 161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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